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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아침입니다

원앙새 2006. 2. 28. 22:49


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희미한 빗속으로 저~ 멀리에 홀로 서
있는 가로등이 오늘 아침엔 왠지 더
쓸쓸해 보입니다.

아마도
비가 내려서인 것 같습니다

이 비가 내리고 나면
봄이 우리 곁에 한걸음 바짝
다가 오겠지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여기저기에서
파아란 어린 새싹들이 얼굴을 뾰족히
내밀며 인사를 하겠지요?

예쁜 얼굴들을 하고
파릇파릇 새 희망을 가지고
우리 곁에 다가 올거예요.

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이고 풍선처럼 가슴이
부풀어 오릅니다.

봄은
여인네들의 옷깃에서부터
온다고 했는데 ...

비가 그치면
봄이오는 저 길모퉁이에는
아름다움으로 가득하겠지요?

차 한 잔 놓고 갑니다.

비 내리는 창밖을 내다보며
봄이오는 소리를 귀 기우려
보면서 차 한 잔 하세요...

즐거운 아침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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