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과수 폭포

원앙새 2006. 3. 1. 09:15
---- Original Message ---


1541년 처음 발견된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 내의 4개의 폭포와 반대편 아르헨티나에 있는 275개의 폭포로 2.7키로에 걸쳐 구성되어 있으며 이과수는 인디오말로 거대한 물이라는 뜻이라고합니다.


이틀에 걸쳐 계획된 이과수 폭포 일정.

첫날은 아르헨티나의 폭포를 보기 위해 브라질로? 갔습니다.

이유는 이과수 폭포 물길 사이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을 가르고 있기 때문이지요.


계곡과 숲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폭포를 향해 걸어가는 길~ 앞서가는 여인의 차림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물길따라 걸어가는 길목~ 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네요.


 

곳곳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가장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폭포의 중심부가 보입니다.

지금 사진을 찍으며 서 있는 곳은 브라질이고, 물줄기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은 아르헨티나입니다.


아르헨티나에서도 사람들이 폭포를 감상하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시계 1시 방향을 보면, 폭포 위로 뭔가 삐죽이 솟아 쭈욱~ 늘어져 있는 게 보이는 데 바로 사람들입니다.

 

 

↓거대한 물줄기와 우렁찬 물소리~

가까이 걸어가니 폭포 중심부인 "악마의 목구멍"은 절벽 모퉁이를 지나 보이지 않고, 사진은 중심부 왼쪽에 위치한 폭포 중 하나.

 

 

이과수의 또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 4인용 헬리콥터에 탑승.

 

 

처음으로 보는 헬기 계기판도 신기~ ^^ 왼쪽 아래로는 제 발가락도 보이네요 ㅎㅎ~

앞자리가 무서운 선배언니들의 양보로 앞에 앉았는데, 후에 들어보니 뒷자리의 감상 시야는 반,  뒷자리 가운데는 차라리 안 타는 게 낫다네요 ^^

 

 

헬기를 타고 한눈에 바라다본 이과수강과 숲 그리고 폭포, 미국의 나이아가라가 독주라면 이과수폭포는 교향곡이랍니다.

 

 

또 다른 쪽 면 물줄기가 보이는 방향에서.

사진 가운데 쯤 폭포 아래로는 오늘 우리가 갔던 산책길이 보이고, 사진 오른쪽 

위에서 4분의1 지점  폭포 위로 길게 보여지는 길은, 내일 우리가 갈 아르헨티나쪽 다리입니다.

 

 

 이과수 두 번째 날.

 간단한 입국 심사를 거친 후,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로 갔습니다.

이과수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기차도 타고 이과수 강 위로 놓인 다리를 건너 이과수 최대의 폭포 "악마의 목구멍"을 향해 가는 길~ (사진 안내판에 펜으로 공원입구와 기차길등 설명을 붙여 보았습니다 ^^)


 

 

이과수 숲 사이로 난 철길을 달리는 공원 기차.

 

 

이과수 강위로 놓인 다리.

바로 몇년 전 폭우로 다리가 유실되어 새로 만들었다는데, 강 아래로 부서진 다리 잔해가 보이는군요.

 

 

"악마의 목구멍"

온천지가 그 속으로 모두 빨려 들어 갈 것 같은 물살과 굉음,

100m 최대 낙차의 폭포라고 하는데, 바로 앞에서는 폭포가 떨어지며 피어오르는 자욱한 물보라에 끝은 보이지 않고, 무수한 물보라에 온몸이 젖어듭니다.

(이곳의 느낌 또한 글과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네요;;)

 ↑ 위~에 올렸던 사진 중(4번째) 1시 방향으로 아르헨티나 쪽에 사람들이 서 있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네요. 보는 거리와 방향에 따라 그 풍경과 느낌이 정말 크게 다릅니다.

 

 

이과수에 가면 놓치지 말아야 할 투어하나~

지그재그 곡예 부리는 배를 타고 폭포 주변을 돌아보는 보트투어, 그 중 가장 신나는 건, 배가 폭포 속으로 그대로 돌진=3 =33  쏴아~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에 온 몸이 흠뻑 젖는 데, 그 시원함과 스릴은 열기에 달아오르고 먼길에 지친 피로를 한방에 날려 버립니다.

 

 

장대하게 펼쳐진 풍경, 폭포 아래로 무지개가 환상입이다.

모두 모두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날들 이루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