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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원앙새 2006. 3. 1. 10:46


그리움의 화폭에

오지않을 그시절을

채색해본다.

 

황량한 들판

아지랭이 아물거릴적

온갖 들풀들 저마다

고운자태 뽐내며

벌,나비 유혹하더니만

 

이제는 아득히 멀고먼

시린 추억되어버린

노을빛 수채화.

 

 

지난날 추억의 들판엔

바람지난후 공허만

맴돌뿐 아련한 풍경되어

그리움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