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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국 안먹고 말지~

원앙새 2012. 1. 1. 19:39

뭐가 이리  바빠서  년말에 일을 벌리고  말았네요  ~

많이  끓이면  힘들어서  몰래  가만히  할랬더니  마음이 편치않다 ... 다  알렸으니  가지러오겠지

형님네는  얘들이  맹글어온댔다 하고  친구는  힘들어서  아예 안끓인다 한다 

근데  난  뭐냐  꽤가 없나  고지식해서  고생을 사서 한다 시작을 하고보니  제대로

할려면  일이커진다   우리집  들통 5 개가 출동하고  양푼  김치통  장난이 아니다  ㅋ

베란다  현관까지  만불전  ㅎㅎ 후배가  잠깐 들려간다 하네 이렇게  늘어놓기도 힘들지 

뜨거운 국물을  이러저리  옮기는게  조심스럽고 힘들다....  내가  왜  이걸 시작했나 ?

도중에  걍  포기할수도 없는일  2011년  대목을 이렇게  심란스럽게  마무리하고  아이들하고

곰국에 파 송송 썰어넣고  후추쳐서  호호불며 맛나게  먹었네요  역시  힘들게한게  맛은있어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