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호랑이 같은 명절~ 만세 !!! ㅎ

원앙새 2012. 1. 24. 15:04

어젯밤   손님  배웅 나갔다가  너무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 명절 날씨가  장난이  아니넹 

올해는  정말로  간소하게  맛난것만  딱  서너가지  ~~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것을 준비하는데  참  손도  많이가고  힘들다 ....

전에  남의식구가  생기지않을적엔  더러  잘못된것도  슬쩍 넘어가곤했는데   이제는  자식들 눈을 피해갈수가 없도다ㅋ

나 혼자할때는  하다가  놀다가  마냥  편하게  했건만  아이들 눈도  있고  이게  몬 시집살인지  ~~ㅎ

새콤달콤한게  먹고싶다해서  무채를 몇개  썰어서  절여놓고  깜박   밤에서야  생각이 난다  ? 어머나  !!!  내  정신 좀봐  ㅋ

빨리  바구니에  채를  받쳐두고  남편더러  꼬 ~옥  짜 달라했더니ㅎ 한주먹  집어들더니  손이 시리다고  깜짝 놀랜다  ㅎ

우리  남편은  아가인가.. 우악스런 손으로  그걸  못 만지다니  내손은  자기  반밖에  안되는데ㅎ그럼  내가  짜야되겠네  ....

남들은  대파도  다듬어주고  만두피도  늘이고  부침도  한다는데  우리 남편은  소파에  앉아 있다가  내가  간좀  봐 달라면  그게 

도와주는거라네ㅋ그래도  조동으로  자란  남편이  지금은  참  많이  변했다  ?? 명절전에도  손님들 오신다고 집 치우고  ㅋㅋ

오늘 오후엔  조용히  딩굴댕굴 먹는것도  싫다   영화  보자는데  피곤하다고  거절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