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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신 좀 봐 !!! ~~

원앙새 2012. 1. 31. 10:48

옛날  생각이 난다 .. 우리 아이들  어렸을적에는   유별도  떨었던것같다ㅋ 친구  따라 남대문 새벽시장에

가기도하고   그때는  애들  양말이  스판이라서  엄지 발가락에  구멍이  잘 났지요  남에  식구에  대가족이다보니 

뭐든지  바글바글 ㅋ 난  뭐하는 사람이었나..새벽시장에서  나만  떼어놓고  친구들이 숨어버렸다 ㅎ

그때는  아주 어수룩해서  지금도  마찬가지지만ㅋ 혼자는 집에  못오는줄 알고  친구들 찾느라  난리를  ~

한참후에  찾았는데  모두들 좁은 골목에서   팥죽을 먹고 있었다   나  놀라게 하느라  숨었는데  팥죽이  맛나 보여서 먹었대나  ....

그뒤로  다시는  그런데  안간다 하니  심심하면  가자고  졸라댔다   그때가 우리의  우정도 최고였나 보다...

지금은  먼곳에  떨어져  살고  있어 가끔  전화나  모임에서만  만나다보니  전에 만큼  재미가없다 

어게인  남대문  ㅎ  새벽시장에  한번 가자면서도  말뿐이다   이제는  우리를  누가  장사하는  사람으로  인정을  안할테니

남들처럼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여서인지   참  조용하고  고상하게  살아왔다 ㅎ  유교적인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ㅎ

지금도  남대문만 가면   옛날 생각이 난다  우리  남대문에서  번개 한번하자  친구들아

어제  남대문 들려 오다가  돌아가신  미용실 원장님  친구네  들리고 ....그분 생각만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지금도  발목이  아프넹 ㅋㅋ  이렇게  좋은 추억을 주고가신  원장님  잊을수가 없어요... 남대문에는

작년 여름에  내가  부탁한걸  미쳐  마무리 못하고  이제서야  갔더니  준비해 뒀다가  사이즈 맞게  내준다  이제는  도매시장들이 

서비스가 많이  좋아진것같다... 그 상품이  수입이  안되고  현지에서도  단종됐다네 ... 어제  집에 오다가  다시  되돌아

갔다용ㅎ  아주 중요한  보따리  한개를  원장님 친구네 쇼파에  두고 왔으니  생각이 나서  다행이지  큰일 날번했시유

오늘은  집안일이   산더미 ㅋㅋ 땅콩 몇개  까 먹고   좀  쉬어도 될까요 ㅎ

작년에 베란다에  씻을려고  내놓은  들통 2 개가   아직까지ㅋ 거기에  구정에  사용했던  커다란 볶음테프론냄비   김치동이  몇개

베란다가  재활용품  쌓아놓은것처럼  가득하다  아구야 !!~ 이 빈 상자며  신문  언제  치운대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