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누가 알른지 ...
정이 많은것도 병인지 ~ 난 누구와 인연을 맺으면 오래 마음을 준다 ...
어느날 너무 마음 아픈소식을 들었다 그이도 나와 30년 이상
진실하게 아는사이~ 처음에는 나보다 많이 어린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나와 비슷
결혼을 빨리했다네 ....내 형제들도 그이를 좋아한다 ....
그래도 깍듯이 예의가 바르고 유명한가문의 자손이다~ 나를 잘 보살펴준다 ..
아무리 요즘 세상에 무슨 가문을 따지냐지만 살아보면 뿌리는 있더라 ...
아직 아이들이 결혼을 안해서 내년쯤 딸 먼저 시킨다더니 이런 날벼락이 있을까...
봄에 이사를했다 내가 이사하는날 잘 보고가라했더니만 그날이 이삿날이라 고 손없는날이란다
살던곳에 살지 더 넓은곳으로 옮긴다할때 어쩐지 우리집하고 멀어진 느낌이 들어도 말릴수가 없었다
어른들 말씀이 집 솔은것은 산다고 ~ 그집에서 나쁜일만 없으면 살라하셨다 세상은 한치앞을 알수가없도다
몇일전 내가 연락을 했더니 딸이 엄마핸폰을 받는다 엄마 병원에 계신다고 중환자실에..? 흑흑
그 말을 듣고 나는 더 아프다 마음이 아파서 이일을 어쩌면 좋나 ... 여전히 중환자실에 있다니 ~~
불안한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않는다 자꾸 연락을 해볼수도 없고 무서워서 걱정만...
00 아 엄마 깨어나시라고 간절히 빌어라 엄마없이 어떻게살래 ...흑 ~
좋은 직장에 다니는 남매들 ~ 남편도 지극하게 보살피는 00 엄마
지금쯤 어떤상황인지 무서워서 연락을 못하겠다....
00 엄마 빨리 일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