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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인연( 2 )

원앙새 2012. 6. 25. 15:02

오늘도  무서워서  연락을  못하다가  은행에  잠깐  다녀오면서  친구를  만났다 

팔이  아파서  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 내가 요즘  마음 아파하는걸  아는친구 ...

오늘은 꼭 연락을 해봐야지  하면서도 왜  이렇게    두려울까....마음 고생이  이토록  무서운건지 

정말 몰랐다   몇번이고  벼르던끝에   딸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을  신호가 가도  안받더니  

한참후에 받는다   엄마는 ??.. 엄마요  하면서  바꿔주네ㅎ~~

나는  그사이에 허리에 주먹이 하나들어갈정도로   힘들었다...

한고비는  넘기고  일반병실로  옮겼단다...내일쯤  우리부부  문병갈렵니다 

꼭  살게만 해달라  빌었던  내 소원이  하늘에  닿았나봐요 

깨어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