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는 어찌 이리도 클까 꼭 돌고래처럼 들지도 못하겠다ㅎ~
수박을 굴리면서 옮겼더니 이제는 무도 굴려서 세상에 무 3 개만 깍두기 담그자했는데
3개 담그면 작은통 하나라니 하는수없이 7 개를 샀겠다ㅋ 설렁탕집 깍두기처럼 큼직하게
3 시간 정도 절였다가 스텐 다라에 버무렸다 절여놓으니 누가 퍼간것처럼 적네
김치냉장고는 있으면 있는대로 필요하다 자리를 차지해서 불편하긴하지만~
쪽파 썰어넣고 육젓에 햇고추로 정성을 다 했는데 맛은 어떨지ㅋ 명절안에 깍두기 담그기는
이번이 처음 ㅎ 김치냉장고를 정리해야 뭘 넣을것 아닌가...올해는 하모니카에 생수까지 넣었더니
빈틈이없다 정리하면 많이 줄것같은데 오늘은 춥네 반팔 원피스에 쫄바지를 입고 가디건 걸치고
도저히 일하는 자세가 나오질않는다 ㅎ갈수록 뭐가 하기싫고 옆에서들 하지말고 먹지말자는데
남편은 맛난것만 딱 3 가지 하란다.. 3 가지만 가지고 먹나ㅋㅋ 예전에 먹었던 우리집만의 음식을
은근히 기다리면서... 오늘 아침에도 엄살을 떨었다 매실을 떠야는데 몇일 늦어도 되겠지....
이렇게 앉아있는 시간에 남들같으면 몇가지는 했을텐데 진도가 나가질 않으니 ...ㅎ
늦 잠 푹 자고 늦으막하게 오라했더니 좋아한다 내가 쉬어야하니까~~
곧 배가 닿겠지~~ 동서는 좀전에 와서 지지고 볶고 주인은 요모양 요꼴 ㅎㅋ
미리 준비를 다 했놨으니까 나는 좀 쉬란다 ?ㅎ
돌고래만한 무 7 개를 깍두기 담갔더니 큰통으로 딱 한개 !!! ㅎ
전기 팬에 방석까지 채반 기름 달걀까지 앉아서 부치기만하는 우리동서가 부럽다
주방청소~ 욕실청소까지 다 해주고 가는 동서가 이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