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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했시용ㅎ~휴 ~~

원앙새 2012. 12. 13. 11:20

고마운 형님  .....

해마다  김장때가되면  머리가 아프다   미리 준비하면 편하겠지만  올해는 다른일땜에 

완전  늦게  그것도  셋이서했다 ~~주인은  눈오는날  강아지 뛰듯이  왔다갔다 ㅎ ㅋ올해는

어쩜 그리도  일들이  겹치는지  내  김장 걱정을  동서남북에서들 한다 !!! ㅎ~

절임배추를 주문했더니  배추가  참 좋다 얇지 않으면서 질기지않고 누구처럼  적당한 키하며  ?

알맞게  절여지고  고소하다  김치맛이 없으면 솜씨를 탓하라  한다  형님 말씀이~  

세상에나  양지머리  넣어서 들통가득 미역국  끓이고  돼지 사태를  묶어서  삶았답니다

형님 흉내  내느라  바구니10개  양푼 15개  도마 3개 김치통27개  발 디딜틈이 없도다  ㅋ 

마치  시골장터같다  솔직히 말하면  그 동안 김장을 못해서  머리아프고  일이 손에 잡히지않았다...

이맘때면  인사가  김장했느냐고  묻는데 ~ 내 걱정을 해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는게  기분좋은일일까 ....

먼저 김장한집에  수육한덩이랑 이것저것 보냈더니 좋아한다  올해는 일부러 몰래 (?) 김장을하기로~ 

사람이  많으면  밥해주는것도  힘들다  김치속도  혼돈이 올수있고  ~~진즉 이 방법으로했어야는디 

다들 배추가 좋다고한다  내 맘에 쏙드는 배추를  알맞게  절여서  보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내년에는  더  많이 합니다   형님도  주문 하실거래용  어제  김치냄새를 너무  맡아서  오늘 아침은 김치가 별로

집안일을  많이 안해보신 형님 ~... 제가 이렇게  과분한 배려를 해마다  받아도  되는지용 ... 감동 먹었답니다 

나는 형님네 김장날 가서  방석에  앉아서  아저씨가 사오신 호떡만 먹다가  김치속  몇개 넣어드리고왔건만  ...

가신뒤에 보니 묵은쌀 나무위에  날아드는 새  준다며  가져가신다더니  걍 가셨넹 ㅋㅋ 우리는 이렇게  남이지만 

바라보는곳이같다  ...내  언니같은 형님.. 날더러  아프지만 마라 하십니다...우리 여기서 오래오래 살자하십니다 ...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는다 해놓고서 또  깜박  ㅋ 달랑무 한개  잘라서 가볍게  아침 해결 

쉬고싶은데  볼일이 태산이네요 뭘 먼저하나  ㅋㅋ시원 시원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