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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통돌이 세탁기 ㅋㅋ

원앙새 2013. 1. 20. 18:55

 오래된 세탁기가  말썽 ㅋ 빨래가  끝난줄 알고 가보니  불균형이라꼬 ?? ㅋㅋ

몇년전에  욕실 리모델링 하면서  자리를 옮겼는데 곧 수명이 다 될거라 생각하고 좀 멀리뒀다 

근디  말썽도  안부리고  나를  편안하게  한다  남들은 신형 세탁기로 바꾸고 또 바꾸는디  내  애마는

잘도  돌아간다  ㅎ 자리 옮길때  설비 아자씨가  세탁기 아래 고무조각을 깔아주면서  절대  움직이않는다더니

오늘 드뎌  움직였구나 ㅋㅋ아무리 찾아도  고무조각이없다  생각끝에  기다란 막대기를  넣었더니  따라 나온다

그걸  다시 세탁기 다리에 받쳐두고 세탁을 시작 (초딩 모임에  간 남편더러  빨리오라 수선을 떨었더니 

다른때보다  진짜 빨리왔네 )  남편은 세탁기를 살짝들고 나는 고무판을 밀어넣고  세탁기빨리사라고 난리다

고물 세탁기지만  고장이 아닌데  저리 잘 돌아가는걸  어찌버리겠는가  이제  고장나면 부품이 단종   그때나ㅎ

저번에  코다리 자르는게  힘들다면서 톱을 사다 준다더니 아무소리가없네ㅋㅋ 둘이서 코다리  재단해서

말리는중 ~ 온집안에  비린내가 진동 몇일 말려야할 텐데  걱정이다  주방 창문을  조금 열어뒀다 ...

올라갔다 내려갔다 내 딴엔  참 일을 많이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