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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원앙새 2014. 1. 28. 09:36

어제  아주 귀한 선물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동 !!....

여보  당신 좋아하는 쑥 인절미를  보냈네요ㅎ 아유 이걸 어쩌지 ~~

가을에 허리를 깜짝 놀래서 불편한 몸으로 이걸 만들어 보냈다니 그 정성에 감탄 !!!

손수 쑥을 캐어서 말리고 말린쑥을 곱게  체에 내리고 삶아서 우려내기를 반복 ~~

아주 손이 많이가는 떡 ~ 지난 봄에 쑥을 구해서 떡집에 주며 인절미를 부탁했더니 글쎄  그 많은

쑥은 어디가고 똑 색갈이 흐미꾸리하다ㅋㅋ 쑥을 남겨서  자기들이 다음에 사용할려고 그런다나 ??

왜 떡집에서는 쑥을 많이 넣어서 인절미를 해달래면  쑥을 적게 넣는걸까 ....파란쑥떡하고 말린쑥떡맛이

틀리다  우리는 말린쑥떡을 좋아한다  남편은 잘라서 콩고물에 찍어 조청이랑  잘 먹는당 어린애처럼

다른똑은 별로인데 쑥떡은 먹는다  전에는 자랑질 해가지고 우린 얼마 남기지않고 나눴다

올해는 ?? ~모른척 하기로 ㅎㅎ~~

오래된 인연을 이렇게 잊지않고  고마워하시니  그 분 또한 정이 많으신분이다 ....

명절이나 지나고  인사를 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