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전통 백김치 ~~

원앙새 2014. 2. 1. 16:47

연휴라  무료하다고  남편은  지인이랑 산행을 갔다 나가는줄도 모르고 좀 전에 일어난 나 ㅋㅋ

식탁위에 ( 밥 9시 시작 )이라꼬 메모를 해두고  나갔네 ㅎㅎ 남편이 전기밥솥을 사용하기는 상당히 오래전 ㅋㅋ

우리 시누이형님들은  자꾸  시키소 시켜 !! 그러신다  어머니께서  오냐 오냐  받들어 키워서 아무것도 할줄 모른다고

당신 동생이 결혼전공부만하고 샌님처럼 보호만 받는 그런 동생으로 아시니 웃음이 나온다 ㅎ 자상해서  우리애들은 어렸을때는

아빠만 찾았다  자다가도 쉬 마려우면 아빠 아빠 하고 부른다  둘이서 해결하고  나는 죽어라 잠만 자고 ㅋㅋ

남편은 밥물을  참 잘맞춘다  나 보다 더 ? ㅎㅎ 자꾸 칭찬을 했더니  더  잘 한다  우리 아이들이 아빠가 밥하면

더  맛있다고ㅋ내가 늦게 일어났으니 일찍한 밥이 떡처럼 굳어있다ㅋㅋ 어제 동서 보내고 올케네를 밤에

다녀왔다  항상 맏이라서 피곤할테니 다음에 오라 그러신다  울 오빠가 ...올케는 해마다  백김치를 기가 막히게잘 담근다

어머니께 배워서 시어머니를 능가한 며느리 ~~넓은 터에 김치항아리를 묻어두고 설에 백김치 잔치를 벌린다

우리도 큰 한동을 챙겨주신다  밤에 막 꺼내서 국물을 마시니  뻥 속이 뚫린다  이렇게  귀한 선물을 주신 우리올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솜씨쟁이 !!! ㅎㅎ난 명절 준비로  피곤이 싹 가시는듯 ㅋㅋ 김치도 한통 주신다는걸 사양했는데

오면서  은근히 후회했다 ㅋ똑 같은 배추로 담그지만 맛이 틀리다  보쌈도 맛나게 먹고  몇조각 얻어오고 여행 다녀오신

선물도  받아왔다  오빠는 참 정이 많으신분  올케가 오빠를  잘 따른다 ...모두들 우리 어머니를 복인이라 한다 ....

난 냄새를 맡아서인지  개운한 음식이 그립다  저녁에는 백김치를  찢어먹어야지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