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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

원앙새 2015. 3. 6. 13:28

요즘 연세 많으신 가까운분을 보면서  가슴에 와 닿는게 있어서 ....

모두들 100 세 시대라고 건강에 신경을 많이쓴다 걍 수명만 연장하는게  과연 삶에도움이될까...

4 남매를 모두 출가시키고 두분만 사시는 대선배님이 계신다 발목땜에 외출을 많이 못하시다보니

집안에서 거의 하루가 간다  아침먹고  점심준비... 

먹고자고 먹고자고 ~ 텔레비젼만 보다가 또 먹고 남편은 공무원 퇴임하신분 ~식사 시간도

자는 시간도 시계처럼 반듯하시단다  현직에 계실때도 퇴근해서 집에오시는시간이 시계라네 ㅋㅋ~

어제 보름날이라고 나물 볶고 찰밥하고 다들 바쁘다~~ 애들은 찰밥은 별로 나도 어릴때 찰밥도 안먹고

콩밥도 안먹었다 ㅎ ~이제는 식성이 변해서 찰밥을 손으로 떼어먹는다 ...

길에서 편한 이웃을 만났다  둘이 얼마나 먹느냐며 사먹고 말꺼라네 ㅋㅋ 팥을 삶아둔게 있어서 찹쌀을

1키로 담갔다  보재기 깔고 두번 쪄서 한숟갈 먹어보니 찹쌀이 좋았나  내 솜씨가 좋은건가 ㅎ

선배네 전화해보니 아구야 그럴줄았았시당 편하게 하얀밥드셨다네  형님 내가 나무에 매달아둘테니

낭군님더러 자전차 타고  빨리오시래  형님네 전화했다가도 아저씨가 받으시면 끊어버리는 이사람

전화 벨이울렸다가 끊어지면  나라 하신다네 ㅎㅎ 그런데 몇년전 ~친구네 결혼식에서 어쩌면 한테이블에

앉게됐다  형님이 나를 가르치면서  요사람이 당신이 전화받으면 끊는 사람이라고 소개하네용 ㅎ

 퇴임하심분들이 전화 받으시면  아이 불편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