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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차버린 머리속을 정리하면서...

원앙새 2017. 9. 23. 11:14

꽉  차버린 머리속을 정리하면서 ....

 

딸의 여고친구~ 방향이 같아서 입시공부할때 새벽에 아빠가 데려다줬다

모범생인 우리아이는 공부욕심이 많아서 예뻤다 전형적인 고전미인 ??~~ㅎㅎ

요즘 하나씩만 키우다보니 마음이 너그럽지못하는게 좀 ㅎ 누구에게 양보하거나 성적도

좀 떨어지면 울어버린다 그런 아이한테 엄마는 친구들 이름을 부르면서 다들 외동딸이란다

니네들은 오빠가 있잖니 오빠도 없고 고모 이모도없는 아이들도 있단다 서운한게 있으면양보해라

그렇게 키워서 결혼을 시키고 중매로 만나  가까운곳에 살고있습니다  어제는 밤에 전화가 왔는데

집근처 사우나래요 아니 니네 동네도 많잖아 아이는 잠깐 시댁에 맡기고 마음먹고 둘이 목욕관리사

서비스를 받으러왔단다 시집가서도 엄마네 동네를 뱅뱅도는 우리딸 ㅎ 뭐든지 엄마것이 좋다니 참....

결혼하기전에도 빽이나 옷을 살려면 꼭 엄마를 앞세운다 너무 엄마만 찾으니 한소리했다

여자는 시댁하고 친하게 지내야 내가 편하단다 엄마봐라 고모는 마늘 까고 계시고 청소하셔도

인터넷만하고있잖니 약간 빈틈을 보이고 사는게 편하단다  우리 아이를 결혼시키고 ~

제가 잠을 전혀못잤어요 의욕이없고 밤이면 계단을 오르는 딸의구두 발자국소리가 자꾸만 들렸어요

현관문을 몇년을 못잠구고  딸아이의 친구를 엄마가 관리하고....생각을 안할려고해도 혼자있으면

눈물이가 흐르고 ... 지금은 맏며느리 역활을 아주 잘하고 있답니다 ㅎㅎ~~